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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밥퍼 나눔 운동 정신, 복지국가로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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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밥퍼 나눔 운동 정신, 복지국가로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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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1일 서울 답십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한 '다시한번 일어서기' 행사에 참석해 "밥퍼 나눔 운동의 정신을 복지국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날씨가 추워지면 어려운 사람들이 더 걱정"이라며 "사실 배고픈 국민이 없도록 하는 것은 국가가 할 일인데 국가가 제대로 못하는 일을 민간이 해왔다. 최일도 목사님과 '다일공동체'의 밥퍼운동이 그 선구였다"고 전했다.

그는 "밥퍼운동을 무려 24년 전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다"며 "그것을 국민운동으로까지 발전시켰으니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그 정신을 국가가 이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로 복지국가다"라고 하며 자신의 복지 정책을 강조했다.


앞서 문 후보는 방명록에 '밥퍼 나눔 운동의 정신을 복지국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어르신들께 희망이 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함께 참석한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계안 전 의원, 탤런트 박상원 등과 '세계인권선언'을 나눠서 읽었고, 이후에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배식 봉사도 진행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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