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측은 10일 투표시간 연장을 촉구하는 대국민 플래시 몹(flash mob)에 참여한다.
문 후보 시민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5시 국회 앞에서 민주당 투표시간 연장 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젊은 지지자 그룹인 '행동하는 담쟁이'와 '2030 네트워크'가 진행하는 플래시 몹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플래시 몹이란 인터넷 등을 통해 특정한 날짜, 시각에 정해진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안에 주어진 행동을 동시에 하고 뿔뿔이 흩어지는 이벤트를 뜻한다.
약 30분 가량 진행될 이번 이벤트에는 시민캠프 공동대표단을 비롯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상의 네티즌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캠프 측은 한 달여간 진행된 '투표시간 연장 1인 시위' 보다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민캠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국민과 함께하는 즐겁고 유쾌한 투표시간 연장 운동이 될 것"이라며 "추후 2차, 3차 플래시 몹 행사를 진행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2차 플래시 몹 행사는 11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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