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엔씨소프트가 실적우려에 전날 급락에 이어 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35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만500원(5.66%) 빠진 17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 17만4000원까지 내리며 하루 만에 52주 신저가 기록을 새로 썼다. 엔써소프트는 전날 실적부진 및 유상증자 루머로 12.91% 폭락했다.
현재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 한국, 대우, 우리투자, 미래에셋 등이 올라 있다. 외국계 순매도 합은 5668주.
시장 전문가들은 실적우려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돼 현 국면은 과매도 국면이라고 판단하면서도 결국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등 해외 흥행 여부가 주가 반등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김석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 및 투자심리 개선을 견인할 수 마지막 보루는 블소의 중국 흥행 여부"라며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중국 게임시장의 변화 등이 향후 흥행 여부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