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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기존게임 매출 바닥 확인..목표가↓<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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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양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PC온라인게임시장 성장에 대한 시장 우려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국내외 온라인 게임시장에서의 압도적인 개발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나 모바일 게임 성장에 따른 PC온라인게임시장 성장에 대한 시장 우려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을 보면 국내에서 먼저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은 외산게임들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영향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가 나왔고 해외에서 출시된 '길드워2'는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23% 증가한 1822억원, 영업이익 50% 늘어난 506억원을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매출 기준 '리니지'는 전년 동기 대비 115억이 줄었고 '리니지2'는 54억원, '아이온'은 229억원이 감소해 블소 신규 매출액 327억원이 추가됐음에도 전체로는 72억원의 순감소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약 1190억원으로 예상돼 어닝 모멘텀이 기대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4분기로 이월된 길드워2 매출액, 리니지 아이템 판매 호조, 아이온·블소 매출의 3분기 수준 유지 등을 감안할 때 4분기 영업이익은 약 119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기존 게임 매출의 바닥 확인, 신규로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될 길드워2 아이템 매출, 리니지 아이템 판매력 건재 등 분기 약 600~700여억원 전후의 영업이익 창출력이 확보됐다고 보며 2013년 블소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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