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구직자 10명 가운데 4명은 구직 활동에 도움을 주는 취업 멘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상담 내용은 진로 결정문제, 취업 노하우였다.
9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6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3.9%가 '취업 멘토가 있다'고 답했다.
취업 멘토로는 '취업 선배'가 32.5%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23.5%), '취업 컨설턴트'(18%), '친구'(13.1%), '교수'(8.3%) 등의 순이었다.
취업 멘토에게 상담 받는 내용(복수응답)으로는 '진로 결정문제'가 58.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취업 노하우'(46.7%), '적성 찾기'(39.1%), '자기 계발'(35.6%), '직무 내용'(30.8%), '취업으로 인한 정신적 문제'(26.3%), '실무 정보'(21.5%) 등이 뒤따랐다.
구직활동 중 취업 멘토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8.4%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대부분(93.2%)은 '취업에 성공하면 다른 후배의 멘토가 돼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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