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시는 7일 아흐마드 마수미파르 주한 이란대사가 광주시청을 찾아 강운태 시장과 상호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교구장(대주교)의 초청으로 이날 광주를 처음 찾은 아흐마드 마수미파르 대사는 “문화와 학술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협력할 분야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광주를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문화·예술·스포츠의 도시, 첨단과학산업의 도시라고 소개한데 이어 지난해 10월 광주시가 주최한 UEA도시정상회의 개최 의미와 결과를 전하고 세계적 환경 선도 도시 광주시의 환경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 광주의 대표산업인 광산업 등을 설명하고 “이란이 태양광 산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면 경제적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마수미파르 대사는 “환경문제는 지구촌 전체가 함께 풀어야할 문제다”며 광주와 이란 파스(Fars)지역의 쉬라즈(Shiraz)시 간 자매도시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한편, 마수미파르 대사는 이날 광산업진흥회와 기아자동차, 아시아문화전당 홍보관을 시찰하고 천주교 광주대교구를 방문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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