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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협 "강지환 조정 거부"··소속사간 법적분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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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협 "강지환 조정 거부"··소속사간 법적분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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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배우 강지환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의 전속계약 관련 조정을 거부했다.

7일 연매협 측에 따르면 강지환 측은 연매협의 조정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연매협 조정은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한쪽이 조정을 수용하지 않으면 조정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 이에 따라 강지환은 소속사간의 법적 분쟁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앞서 연매협에 조정 신청을 했던 강지환의 소속사 에스플러스 측은 “10월 초 강지환은 앞으로 작품 관련 일체의 모든 활동에 대해 자신의 법률대리인과 논의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며 “불과 계약이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일방적인 통보를 받아 협의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일절 연락을 끊은 강지환은 협의할 태도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강지환의 법무법인 에이펙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지환이 법무법인과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강지환이 에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에스플러스와 보다 원만한 법률관계를 형성하기 위함이지 전속계약을 해지하거나 기간 만료 전에 중단하기 위함이 아니다"고 전했다.


현재 에스플러스 측은 연매협 결정과는 별개로 강지환에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매협에 따르면 아직 강지환에 대한 연매협 차원의 연예 활동 자제 권고 여부는 논의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2008년 12월에도 당시 소속사였던 잠보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낸 후 현재 소속사인 에스플러스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매협은 강지환에게 전속계약 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연예활동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한 바 있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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