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이라크 군기지 주변에서 자살 차량 폭탄 테러로 9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A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 당국에 따르면 이날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타지의 군 기지 주변에서 근무 교대를 하던 군인들 사이로 폭발물을 탑재한 차량이 돌진하고 나서 폭발했다.
이 폭발로 최소 33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다쳤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 22명은 군인이며 주변에 주차된 수대의 차량도 파손됐다.
이번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나 조직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 그러나 자살 폭탄 테러는 알 카에다와 같은 수니파 무장세력이 가장 선호하는 공격전술이라고 AP는 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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