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하지원이 자신의 첫 에세이에 언급된 첫사랑에 대해 말했다.
하지원은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자신의 첫 에세이 '지금 이 순간'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하지원은 첫 사랑과 관련한 질문에 “지금은 연락되지 않지만, 내겐 아직도 첫 사랑때 영감들과 기분들이 남아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난 내 또래보다 몰랐던 것이 많았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내 첫 사랑은 예쁜 시와 그림, 글씨 등을 아주 잘 썼다. 나에겐 그때 그 추억들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하지원은 책에 언급된 별 이야기에 대해 “별을 더 많이 좋아하게 된 순간을 더듬어서 올라가보니 첫 사랑이 내 방에 별을 붙여준 때 부터인 것 같다. 사춘기 시절을 내가 아름답고 청순하게 보내게 된 것도 첫 사랑 덕분이다. 정말 고맙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하지원의 ‘지금 이 순간’에는 어려서부터 배우의 꿈을 품었지만, ‘네가 어떻게 배우가 되냐?’는 얘기를 들을까 두려워 혼자만의 꿈으로 간직하던 소심한 소녀의 이야기부터 오디션에 백 번 이상 떨어지면서도 될 때까지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던 데뷔 전 이야기, 낯선 촬영현장에서 적응하기 위해 안성기 선배님의 ‘따라쟁이’로 살았던 신인 시절, 연기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작품과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작품 이야기 등이 ‘하지원’ 그녀의 솔직한 성격답게 숨김없이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특히 이 책은 ‘행복한 꿈 사용 설명서’라는 부제를 달고 출간과 동시에 인터넷서점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3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지원의 ‘지금 이 순간’은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꿈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녹아 있어 그녀만의 색깔이 담긴 ‘멘토링 북’으로 그녀의 열정과 진정성이 느껴진다는 높은 평을 받고 있다.
한편, 하지원의 ‘지금 이 순간’은 전국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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