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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박근혜, 외교·안보·통일 공약 발표…3대 기조 7대 정책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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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5일 국가안보실 구축과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를 통한 비전 코리아 프로젝트 등을 골자로 한 외교·안보·통일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권과 안보를 확실히 지키면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평화를 적극적으로 만들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는 지속가능한 평화와 신뢰 외교, 행복한 통일의 3대 기조를 바탕으로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정상화 등을 포함한 7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다음은 박 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전문]박근혜, 외교·안보·통일 공약 발표…3대 기조 7대 정책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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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국민행복과 국민통합은 저의 소명입니다. 저는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렸습니다.


불신과 대결을 넘어서 평화와 신뢰의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고, 궁극적으로 통일 한국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100% 대한민국의 완성이 될 것입니다.


남북한 구성원 모두가 자유롭고 행복한 한반도, 안정되고 풍요로운 아시아를 만들어가는 한반도, 인류발전에 기여하며 신뢰받는 한반도, 이것이 제가 그리는 "새로운 한반도"의 모습입니다.


새로운 한반도를 건설하기 위한 출발점에 필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국민적 신뢰, 남북 간의 신뢰, 국제적 신뢰를 쌓아가야 합니다. 앞으로의 5년, 어떤 비전을 갖고 정책을 실천할 것인가에 한반도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국민의 지혜와 용기, 그리고 지도자의 의지와 리더십이 필요한 때입니다.


저는 이러한 신념하에 외교·안보·통일 기조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겠습니다.


안보부터 확실히 챙기겠습니다. 나아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평화를 적극적으로 만들겠습니다.


북한은 도발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어야 합니다. 핵개발이 아니라 경제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우리의 대북정책도 진화해야 합니다. 유화 아니면 강경이라는 이분법적 접근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대북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날 정책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리며 투명한 정책 수립과 집행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대북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신뢰받는 외교를 펼치겠습니다.


우리의 국력은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익을 굳건히 지키며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능동적 외교를 펼쳐야 합니다.


지구촌 문제 해결에도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책임있는 대한민국으로서 역할을 다할 때, 우리는 세계에서 더욱 신뢰받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도 확산될 것입니다.


셋째, 모두가 행복한 통일을 준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공감하고, 국제사회가 환영하며, 한반도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통일을 먼 훗날의 일로 미뤄서는 안 됩니다. 기다리는 통일이 아니라, 다가서는 통일이 되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제사회와 협력을 통해 통일을 실질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대한민국의 주권과 안보를 확실히 지키겠습니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주권이 훼손되는 상황에서는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 수 없습니다. 제2의 천안함, 연평도 사태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장병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온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포함한 포괄적 방위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2015년 전시작전권 전환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컨트롤 타워(가칭 국가안보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정책의 혼선을 방지하고 위기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 북핵문제는 억지를 바탕으로 협상의 다각화를 통해 해결하겠습니다.


북핵은 결코 용인할 수 없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는 억지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동시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간의 실질적 협의를 추진하겠습니다. 수년째 공전 중인 6자회담에도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북한이 기존 합의를 지키도록 관련국들과의 공조를 강화함은 물론, 한·미·중 간의 3자 전략대화를 가동하고, UN 및 EU를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확대할 것입니다.


북핵문제를 보다 큰 틀과 넓은 시각에서 풀기 위해 남북관계 발전과 동북아 차원의 협력을 함께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비핵화 진전에 따라 상응하는 정치·경제·외교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셋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겠습니다.


신뢰가 있어야 한반도 갈등을 근원적으로 풀 수 있습니다. 정치·군사적 신뢰구축과 사회·경제적 교류협력의 상호보완적 발전을 통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한반도 평화를 굳건히 하겠습니다.


남북 간 신뢰를 위해서는 우선 약속을 지켜야합니다. 기존 합의에 담긴 평화와 상호존중의 정신을 실천하며, 세부 사항은 현실에 맞게 조정해 나갈 것입니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화채널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라면 북한의 지도자와도 만나겠습니다.


인도적 문제는 정치적 상황과 구분하여 지속적으로 해결할 것입니다. 북한 주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대북지원을 투명하게 추진하고, 유엔의 새천년개발계획 핵심사업인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이를 위해 WHO, UNICEF, WFP 등 국제기구를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60년 넘게 분단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이산가족들의 문제도 이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내야 합니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및 전면적 생사확인을 추진함은 물론, 고령 이산가족을 위한 영상메시지 제작 사업을 완료하겠습니다. 국군포로와 납북자들도 하루 속히 가족의 품에 안겨야 합니다.


남북한간 호혜적 경제협력 및 사회문화 교류를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북한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보건·의료 협력과 농업·조림·기후변화 등 녹색경제 협력을 체계화하고, 개성공단의 국제화와 지하자원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해 학술·종교 등 다방면의 사회문화 교류의 내실화도 필요합니다. 남북한 젊은 세대들의 교류를 적극 장려하여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겠습니다. 남북한 경제협력 및 사회문화 교류의 지속적 발전과 제도화를 위해 서울과 평양에 “남북교류협력사무소”를 설치하겠습니다.


신뢰가 쌓이고 비핵화가 진전되면,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비전 코리아 프로젝트'를 가동하겠습니다.


북한의 경제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 교통, 통신 등 인프라 확충과 주요 국제금융기구 가입 및 국제투자 유치를 지원할 것입니다. 나진·선봉 등 북한의 경제특구에 대한 진출도 모색하겠습니다.


나아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공동 이익과 평화조성을 위해 러시아 연해주, 중국 동북3성, 남북한을 포괄하는 남·북·러, 남·북·중 3각 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도모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 것이고, 이는 통일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넷째, 작은 통일에서 시작하여 큰 통일을 지향하겠습니다.


실질적인 평화를 기초로 군사적 대결을 완화하고, 경제공동체를 건설하여 작은 통일을 먼저 이루겠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정치통합을 통한 큰 통일로 나아가겠습니다.


통일로 가는 여정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국민적 공감대입니다. 이를 위해 자유민주주의 질서에 기초한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계승·발전시켜 통일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겠습니다.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도 필요합니다. 국제적 통일 공감대를 넓혀가는 통일외교를 꾸준히 추진하고, 통일이 주변국의 이해에도 부합한다는 것을 설득하겠습니다.


통일의 목적은 한민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있습니다. 우리와 더불어 통일시대를 열어갈 북한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인도주의와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북한인권법을 제정하고, 국제사회에 이러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겠습니다.


자유를 찾아 북한을 떠난 탈북민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강제북송을 막기 위해 유엔고등판무관실(UNHCR)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탈북민 3만명 시대에 대비하여 이들이 대한민국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정착지원 인프라와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할 것입니다. 또 700만 재외동포들도 통일의 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 민족 유대감을 확대하겠습니다.


다섯째, 동아시아 평화와 유라시아 협력에 앞장서겠습니다.


지금 동아시아 질서는 전례 없이 커다란 지각변동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 내 군비경쟁과 역사 및 영토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습니다. 악화되고 있는 동북아에서의 역사 갈등에 대해서는 국익의 관점에서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주권이 침해되는 상황은 결코 용납지 않겠습니다. 올바른 역사 인식을 동북아에 정착시키기 위해 한중일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역사 갈등 극복과 화해·협력의 미래를 꾸준히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미국 및 중국과의 조화롭고 협력적인 관계는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한미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심화·발전시키며, 중국과의 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동아시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해 우선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추진하겠습니다.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이해를 공유하는 모든 이해관계국들과 함께 신뢰구축과 협력안보, 경제·사회협력, 인간안보를 추구할 것입니다. 이는 유럽의 '헬싱키 프로세스'에 해당하는 '서울 프로세스'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핵안전과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 공통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문제에 대해 동북아 및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대응하겠습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북한 핵시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계기로 역내 국가 간에 핵안전 증진을 위한 새로운 협력 장치를 강구하겠습니다.


아시아 외교의 지평을 넓힘은 물론 협력의 도약대가 되어야 합니다. 아세안(ASEAN), 인도, 호주 등 남방의 부상하는 경제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겠습니다.


러시아의 동진정책, 중앙아시아와 EU의 중요성에 부응하는 '유라시아 경제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서 남방과 북방 협력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통합 교통망과 에너지망, 친환경 협력 등을 포괄하는 청사진이 필요합니다. 동북아와 유라시아 통합 교통망 추진을 위해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및 중국 횡단철도(TCR)와 한반도 종단철도(TKR)를 연결하여 복합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저는 이미 10년 전에 유라시아 철도 건설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육로로 연결함으로써 21세기의 유라시아 시대를 구현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남북한 간에, 그리고 주변국간에 경제협력이 심화된다면, 동아시아의 지역경제통합을 앞당기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의 발전과 평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를 남북한,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을 관통하는 가칭'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롭게 개척되고 있는 북극항로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한국의 에너지 공급원의 다변화와 동북아 통합 에너지망을 위해 현재 심도 있게 논의 중인 가스관 부설과 송전망 구축 사업도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


여섯째, 경제외교를 업그레이드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습니다.


세계경제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G-20을 통해 원칙있는 자본주의를 위한 새로운 협력 아젠다를 발굴하고, 동아시아 금융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신재생 에너지 확보와 녹색성장을 위한 국제협력을 확대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한미원자력 협정을 개정하고, 차세대 신성장 동력의 견인차인 원전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자리 외교”를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청년과 여성의 국제기구 진출 및 해외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입니다.


일곱째, '매력한국'건설을 위한 '국민외교시대'를 열겠습니다.


지구촌 문제는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후변화, 빈곤, 평화유지, 테러방지, 인권 등 글로벌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합니다. 세계 기여를 위한 중견국 간의 협력을 선도하고 활성화하겠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평화 유지에 앞장서겠습니다.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유치를 계기로 인천 송도를 글로벌 협력허브로 발전시키고, 부산, 광주 등 6대 광역시에 국제기구 유치를 위한 맞춤형 외교적 노력을 본격화 하겠습니다.


우리는 짧은 기간에 경제개발과 민주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들과 공유하여 그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은 대한민국이 세계에 기여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국제사회에 모범이 되는 개발협력을 추진하고, 국제 수준에 맞춰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국제개발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매력한국을 만들겠습니다. 국민 개개인이 외교관이 되어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경험과 문화, 지식을 나누는 공공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우리의 문화·예술인들이 전 세계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전하는 문화외교의 사절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자산은 진취적이고 세계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젊은 세대들입니다. 이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또 꿈을 나누도록 장려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이미 제안한 K-Move와 연계시켜 '글로벌 청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직접 개발협력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청년들을 지역전문가로 교육 훈련시켜 전 세계로 파견하겠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된 계층, 탈북민,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과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해외여행객 1300만 시대를 맞아 해외체류 국민들의 안전과 권익보장을 위해 영사지원체제를 대폭 강화하고, 관련국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재외동포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들이 정체성을 지키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세대를 위한 한글교육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EBS의 교육컨텐츠를 전 세계 한글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제 분단과 대결의 시대를 뒤로 하고 평화와 화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새로운 한반도' 건설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변화를 주도해 가는 추진력있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국민과 함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민우 기자 mw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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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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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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