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회 우유와 유제품의 건강'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단독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와 한국축산식품학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현대사회에서 우유와 유제품의 식품영양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낙농선진국인 미국, 뉴질랜드, 스위스, 일본에서 초빙한 우유 관련 석학들이 자리해 우유와 유제품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 및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연구결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후 1시부터 6시30분까지 2개 세션, 4개의 연구 발표를 비롯해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들 석학 외에도 국내외 관련 학회,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기업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한다.
제 1 세션에서는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 영양학과 겸임교수인 데이빗 맥카론(David McCarron)이 '유제품의 영양건강학적 관점(Nutritional Health Aspects of Dairy Products)'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뉴질랜드 메시대학 식품영양보건연구소 알리스테 카(Alistair Carr) 책임연구원이 '우유단백질 유래 기능성 바이오-펩타이드(Nutraceutical Bio-peptides derived from Milk Protein)'란 주제로 우유단백질 유래 펩타이드의 건강기능성 측면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제 2 세션에서는 일본의 토호쿠 대학교수인 타다오 사이토(Tadao Saito)가 '유산균과 유제품(Lactic Acid Bacteria and Dairy Foods)'이라는 주제로, 스위스 제네바 대학병원 의학부 명예교수이자 2001년 국제 뼈 미네소사이어티 엘세비어상(International Bone and Mineral Society Elsevier Award) 수상자인 장필립 봉주르(Jean-Philippe Bonjour)가 '우유 영양소와 골 건강(Milk Nutrients and Bone Health)'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용헌 서울우유협 조합장은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우유와 유제품의 건강증진효과와 우수성이 재인식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낙농 및 유가공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자 새로운 도화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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