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소액주주 지분율이 낮을수록 주가 등락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 가운데 주주명부요약표를 거래소에 제출한 소액주주가 있는 912개사의 2011년말 종가 대비 지난달 31일 종가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소액주주 지분율이 25% 미만인 법인들의 평균 주가 등락률은 21.92%로 집계됐다.
소액주주 지분율이 25%이상 50% 미만인 법인의 평균 주가 등락률은 21.70%, 50%이상 75%미만인 법인은 16.47%로 조사됐다.
75% 이상 법인의 평균 주가 등락률은 -3.84%로 나타나 가장 낮았다.
또 소액주주 지분율이 낮은 기업들의 주가 상승비율이 소액주주 지분율이 높은 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액주주 지분율 25% 미만인 종목들의 상승비율은 68.09%로 소액주주 지분율 75%이상인 종목들의 상승비율 31.82% 보다 약 2배 이상 높았다.
반면 소액주주 비율이 높은 기업들은 주가 하락비율이 높았다. 소액주주 지분율 75% 이상 법인의 하락비율은 52.27%로 25% 미만인 종목들의 하락비율 27.66%과 2배 차이났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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