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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외환보유액 3234.6억弗…최대치 또 경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과 같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5일 "10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234억6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4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전월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유로화, 엔화 등의 환율 변동으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국채, 정부기관채, 국제기구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MBS, ABS) 등 유가증권이 9월 말 2942억4000만 달러에서 10월 말 2965억6000만 달러로 23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9월말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전체의 91.7%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이 176억9000만 달러(5.5%), 특별인출권(SDR) 35억3000만 달러(1.1%), IMF포지션 27억 달러(0.8%), 금 29억8000만 달러(0.9%)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중국(3조2851억 달러), 일본(1조2770억 달러), 러시아(5299억 달러), 스위스(5248억 달러), 대만(3980억 달러), 브라질(3787억 달러)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 전월과 같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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