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멕시코 법원이 '아이폰(iPhone) 5' 현지 출시를 앞둔 애플에 대해 더 이상 '아이폰'이라는 상표로 스마트폰을 팔지 말라는 판결을 내렸다.
3일 미국 IT 전문업체인 슬래시기어 등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행정재판소(법원)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이라는 이름으로 해당 스마트폰을 계속 판매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신청 사건을 기각했다.
법원은 아이폰의 발음이 멕시코 IT 회사인 '아이폰(iFone)'과 음성학적으로 매우 비슷하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 앞서 애플은 iFone을 상대로 회사 명칭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고, iFone은 이에 맞소송으로 대응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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