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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이상 한국 연극계에 몸담으며 큰 획을 그은 배우 장민호가 폐기흉으로 인한 투병생활 끝에 2012년 11월 2일 새벽,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24년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난 장민호는 1950년, 국립극장 전속극단 신협에 입단한 이후 2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국립극단 단장, 한국연극협회 이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한 연극계의 거목이다. 2011년에는 공헌을 인정받아 개관된 백성희장민호극장의 개관기념공연 <3월의 눈>에 연극계의 단짝, 배우 백성희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이며, 오는 11월 5일(월) 오전 10시 용산구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연극인장 영결식을 갖는다.
사진제공. 국립극단
10 아시아 글. 이경진 기자 twe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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