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유경화 동화학원 이사장이 1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지난 1917년 평북 철산면에서 태어났으며, 연탄·운수 사업으로 일군 자산을 바탕으로 1974년 영세한 중·고교를 인수해 동화학원으로 개명하며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교육보국’의 정신으로 명문사학으로 성장시켰고 교회 창설과 노인복지 분야에서도 공헌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2009년 송학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고인은 육영사업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0년 대통령 교육 부문 표창과 2009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이화록씨와 동욱, 동혁, 동훈, 동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식은 3일 오전 9시30분 동화고 대강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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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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