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차, 10월 판매량 40만대 돌파 ··· 역대 최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10월 세계시장서 41만2189대...전년비 13.9%↑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가 월간 판매 기준으로 사상 처음 4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국내 6만1486대, 해외 35만703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13.9% 증가한 41만2189대를 판매했다(CKD 제외)고 1일 밝혔다. 현대차의 월간 판매량이 4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공장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내수도 공급이 정상화된데다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더해져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보다 4.4% 늘어난 6만1489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9834대를 판매한 데 이어, 아반떼 9812대, 그랜저 6845대, 엑센트 2582대 등을 나타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3781대로 작년보다 7.3% 감소했다.


SUV의 경우, 싼타페 신차효과에 힘입어 싼타페 7765대, 투싼ix 3669대, 베라크루즈 383대 등 작년보다 114.3%가 증가한 1만1817대를 판매했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작년보다 7.2% 감소한 1만2868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작년보다 1.0% 줄어든 302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이 정상화 되면서 신차 싼타페 등의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다”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및 회사의 특별할인 프로그램 실시로 인한 실질 구매가격의 인하 효과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0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만1005대, 해외생산판매 23만9698대를 합해 총 35만703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15.7%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3.0% 감소했고, 해외공장판매는 27.1%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해외공장은 미국, 중국,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상존 및 신흥시장으로 확대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수요정체와 경쟁심화 등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8.6% 증가한 총 359만417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국내판매는 54만3063대로 4.8% 감소한 반면, 해외판매는 304만7354대로 작년보다 11.4% 증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