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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만에 영화를 만든다?"…메가박스 총 54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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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만에 영화를 만든다?"…메가박스 총 54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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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메가박스(대표 : 여환주)가 공식 후원하는 ‘48시간 국제 영화제 서울 2012’ 참여작품 54편이 영화팬들과 만난다.

48시간 국제 영화제(The 48 Hour Film Project Seoul)는 48시간 동안 시나리오 작성, 영화 촬영, 편집까지 완료해 4분에서 최대 7분의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세계적인 영화제로, 서울에서는 3회째를 맞는다.


지난달 19일부터 48시간 동안 성황리에 개최된 서울 예선에는 총 59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 중 총 54편의 작품을 오는 3일까지 3일간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상영한다. 시사회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목요일 8000원, 금~토요일은 9000원 이다.

또한 오는 9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되는 서울 예선 1등에게는 ‘메가박스 대상’과 상금 500만원, 국제 경쟁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국제 본선 ‘필름 어팔루자’(Filmapalooza)에 진출해 최종 10작품에 선정된 작품은 내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숏트 필름 코너’(Short Film Corner)에 소개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런 국제 영화제로서의 위상과 국내에 생겨나고 있는 다양한 단편 영화제의 트렌드가 반영돼 48시간 국제 영화제 서울 참여팀은 지난 회 대비 3배로 늘어났다.


48시간 국제 영화제는 재미나고 기발한 미션이 주어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컴피티션 시작 직전에 제시되는 등장인물의 이름과 직업, 소품과 대사 한 줄을 모든 참가자들이 출품 영화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이번 대회의 등장인물은 최진영(남성) 또는 최지영(여성)이며 직업은 회사원이었다. 소품은 전구, 대사는 ‘내게 포기하라고 해도 소용 없어(No one can ever persuade me to give up!)’가 주어져 영화 관람 시 곳곳에 녹아 있는 미션을 찾아보는 것도 관람 포인트다.


이번 영화제에 최초로 참가한 싱크로니시티(Syncronicity)팀의 데이비드 트레틀(David Trettel)씨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영화제이면서 48시간 만에 영화를 만든다는 점이 정말 흥미진진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온라인 매체는 많지만 우리 같은 영화제작자들의 영화를 극장의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연세대 설립자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의 손녀 알리슨 언더우드(Alison Underwood)가 속하기도 한 싱크로니시티 팀의 작품은 48시간 만에 제출하지 못해 실격됐지만, 이번 금요일 시사회에 상영될 예정이다.


48시간 국제영화제 서울 운영위원회 아미눌 라흐만(Aminur Rahman)은 “2009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되었을 때에는 외국인들이 주를 이루며 소규모로 진행됐는데, 이번 해부터 공식 협찬사 메가박스의 전폭적인 지원과 한국 영화인들의 관심에 힘입어 내국인들의 참여도 많이 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서울 예선에 높은 기대를 표했다.


메가박스 브랜드팀 성진하 담당자는 “예비 영화인들이 국제적 네트워크를 다지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관객들이 영화, 영화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와 같은 다양한 시도를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48시간 국제 영화제 서울 홈페이지(www.48hourfil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48시간 국제 영화제 서울 운영위원회(02-6007-2227, contact@48hourfilm.co.kr)




김재범 기자 cine51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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