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장재인이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미국에 고립됐다.
1일 오전 나뭇잎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규 앨범 작업 및 여행 차 미국 뉴욕에 방문했던 장재인은 지난달 31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허리케인 샌디 로 인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장재인은 소속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비행기 결항이 계속되고 있어 돌아 올 수 있는 비행기티켓도 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숙소도 구하지 못해 매우 난감하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동부지역 주요도시들은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정전과 강풍 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사들은 연이어 항공편을 취고 하고 있어 1일에도 비행기 티켓을 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장재인이 미국에 고립됨에 따라 오는 2일로 예정된 비틀즈 헌정공연 '싱잉 더 비틀즈(Singing The Beatles)' 참여도 불발될 전망이다. 앞서 장재인은 2달여 동안 이번 공연에 공을 들여왔다.
나뭇잎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대한 빨리 비행기 티켓이 구해지는 대로 귀국할 예정"이라며 "장재인의 안전에 최대한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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