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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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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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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홈플러스는 2일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337번지 원곡물류단지 내에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홈플러스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는 대지면적 10만2000㎡(약 3만1000평), 연면적 3만3000㎡(1만평)에 달하는 단층 신선식품 전문 물류센터로서, 건축 면적으로는 축구장 4.3배 수준의 국내 최대 규모 신선물류서비스센터다.


총 12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는 하루 20만 상자, 연간 7300만 상자, 2조원 상당의 물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을 중심으로 130여 개 홈플러스 및 100여 개 익스프레스 매장에 2시간 이내에 상품을 공급하는 '신선물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홈플러스는 기존 2005년 건립해 영호남 지역에 신선식품을 공급하고 있는 함안 신선물류서비스센터와 더불어 전국적인 콜드 체인망을 구축, 더욱 신선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뿐만 아니라, 점포 재고비용 경감 및 생산비용 절감을 통해 신선식품 물가를 더욱 낮출 수 있게 됐다.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는 입하부터 출고까지의 전 과정을 상품 특성에 따라 -21℃, 1℃, 10℃ 3단계의 최적화된 온도로 관리하는 '콜드 체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신선도 및 방사능 검사 등을 처리하는 자체 검품실도 둬 산지의 신선함을 고객의 식탁까지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유통과정에서 한 번 사용된 모든 트레이를 자동 세척하여 더욱 위생적으로 상품을 공급하게 되며, 다양한 첨단 물류 및 운송시스템과 AMT, HHT, DAS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IT 시스템을 구축해 서류 없는 센터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무인 입출차 시스템을 신규 도입하고 대형트레일러 내외부 세차장, 자동 충전시설 등 기존 물류센터의 시설과 설비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에는 24개 친환경 에너지 저감설비를 구축해 태양열, 지열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폐열 재활용 및 LED 조명 사용 등을 통하여 기존 물류센터 대비 연간 약 35%에 달하는 1300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 산림청 기준 어린 소나무 46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유발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 운영을 통해 약 7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하루 700여 대의 물류차량이 출입함에 따라 지역 상권 및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원곡물류단지 내에 2014년까지 19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15만3000㎡(4만6000평) 부지에 공산품 물류서비스센터를 추가로 건립, 총 25만5000㎡(7만7000여 평) 규모의 초대형 홈플러스 물류단지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연간 1000여 명 이상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이번 신선물류서비스센터 오픈으로 전국 어디에나 2시간 내에 신선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콜드 체인 시스템이 완성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 물류시스템 운영과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값싸고 품질 좋은 신선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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