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북아프리카-경제협력개발기구(MENA-OECD) 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행정안전부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공공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행안부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거버넌스 선진화를 위해 29일부터 이틀 간 파리에서 '제8차 중동·북아프리카-경제협력개발기구(MENA-OECD)회의 「열린 혁신 정부」분과 국제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주도하는 열린 혁신 정부 분과 공동의장국으로, 지난해 7차 서울 회의에 이어 이번 8차 파리회의까지 개최하게 됐다.
우리나라 이외의 공동의장국으로는 이탈리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파리회의는 '성공으로 가는 길 : 열린 혁신 정부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계획'이라는 의제로 열렸다. 19개 중동·아프리카 회원국을 비롯해 34개 OECD 회원국 리더들은 전자정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국가발전의 과도적인 시기를 거치고 있는 이들국가에 거버넌스의 중요성과 시의성도 인식시켰다.
회의에 참석한 서필언 행안부 1차관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효율적 공공 거버넌스 체제와 열린 혁신 정부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나라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우리의 전자정부 우수성 전파를 통해 향후 이들 국가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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