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에 5년동안 총 25억원 지원 예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이 최초로 설립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우리나라 최초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인 (주)인지바이오와 아이씨엠(주) 2곳을 설립하고 각각 오는 26일과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씨엠(주)은 연세대학교와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 벤처기업인 아이진(주)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곳이다. 연세대기술지주회사가 4억5000만원을, 아이진(주)이 5000만원을 내 자본금 5억원으로 시작하며, 향후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나서게 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주)인포피아가 공동으로 설립한 (주)인지바이오는 신체변화 고감도 바이오센서 개발을 연구개발 관제로 선정했다. 자본금 14억8000만원으로 출발한다.
이번에 설립된 2개 공동연구법인은 지난 3월말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후 출자대상 기술의 가치평가 및 관할법원 공증, 산학연 참여주체 간의 합작투자계약 체결, 주금 납입 및 사업자 등록 등 관련법령에 따른 회사설립 절차를 밟는데 6개월이 걸렸다. 교과부에서는 이들 법인에 향후 5년간 매년 5억원씩 총 2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기존의 공동연구는 기업의 수요 반영이 어렵고, 지식재산권 소유 분쟁 등으로 성과 산출에 제약이 있다"며 "그러나 기업과 함께 설립한 연구법인이 주도하는 연구개발은 지식재산권 소유와 성과배분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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