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은 ‘가거도 난대숲’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산림청, 아름다운 숲대회서 ‘생명의 숲’ 賞…활엽수 잘 보존, 후박나무 숲 난대림연구 등 가치 커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은 ‘가거도 난대숲’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뽑힌 ‘가거도 난대숲’ 전경
AD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남 신안군 서해 바다에 있는 가거도의 난대숲이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뽑혔다.

산림청은 29일 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와 공동으로 2개월간 진행한 제1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가거도 ‘독실산 난대수림’을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뽑고 ‘아름다운 생명’상을 줬다.


가거도 독실산 난대수림은 난대성 활엽수인 후박, 구실잣밤나무, 가시나무류 등 상록 활엽수와 산뽕나무, 예덕나무 등 난대성 활엽수가 잘 보전돼 있다.

특히 후박나무 숲은 껍질을 약재로 쓰려고 인공으로 만든 숲이었으나 난대림 연구에 알맞고 생태관광과도 연계할 수 있어 보존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조백수 산림청 산림자원과 서기관은 “가거도 난대수림은 숲이 가진 생태적 가치가 뛰어나다”며 “아름다운 섬의 자연을 최대한 보전키 위해선 체계적 관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경북 포항 송라초교 학교숲 ▲울산 중구 태화강 십리대숲 ▲제주 한경 신상초교 학교숲 ▲전남 순천 죽도봉 숲 ▲전남 화순 너릿재 옛길 ▲담양 현재초교 학교숲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울릉 나리분지 숲길 ▲경남 합천 가야산국립공원 소리길 등 9곳은 공존상 수상대상으로 뽑았다. 대전 유성구 엑스포아파트 마을숲엔 심사위원이 뽑은 특별상이 돌아갔다.


지난 6월15일~8월15일 ‘생명의 숲을 찾습니다’란 슬로건으로 열린 대회엔 79곳의 숲이 후보로 나섰다.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은 ‘가거도 난대숲’ 신안군 서해 바다에 있는 가거도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