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與, 文-NLL·아들 취업 安-논문표절 쌍끌이 비난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은 28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여러 의혹을 비판하며 범야권의 정수장학회및 투표시간 연장요구를 맞대응했다.


새누리당은 문 후보에 대해서는 NLL논란 과정에서 나온 공동어로수역에 대한 입장과 함께 아들 취업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NLL 논란에 대해 남북 공동어로구역설정을 제안한 문 후보를 향해 "NLL에 대한 자신의 그릇된 인식을 호도하기 위해 서해 공동어로구역 문제를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못박았다. 그는 " NLL문제는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포함한 누구에게도 물을 사안이 아니다. 이는 국가안위와 관련된 중대한 문제인 만큼 문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적 의혹에 대해 자신이 먼저 답해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은 헌법상 국토를 보전해야하는 책무를 지니고 있다"면서 "따라서 문 후보는 NLL에 대한 자신의 잘못된 인식을 덮는데 급급해 할 게 아니라 그 자신이 키운 문제점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하는 것이 먼저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후보는 북한이 NLL에 대해 확실하게 준수한다면 서해 공동어로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고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문 후보의 아들 취업의혹에 대한 공세를 계속했다. 이동환 수석부대변인은 "문재인 후보 아들의 특혜성 부정취업의혹은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불감증, '자식챙기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미 누차 강조한 대로 문 후보 아들의 취업과 관련해 한국고용정보원의 권재철 당시 원장이 '채용과정에 실수'를 인정한데 이어 부정취업의혹을 입증할 만한 증언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문재인 후보는 아들의 특혜성 부정취업의혹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아들의 특혜취업이 사실이라면 문 후보는 앞으로 '공정'을 말할 자격도 없다. 문재인 후보는 아들로 인하여 청년들이 다시 한번 분노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논문표절의혹을 다시 부각시켰다. 서울대는 오는 31일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안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상일 대변인은 "안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국민이 궁금증을 갖고 있는 만큼 서울대가 표절 시비를 가리는 문제를 검토하는 것은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1993년 안 후보가 서울대 의대 학술지에 논문 제2저자 자격으로 실은 논문이 제1저자였던 A씨의 1988년 석사학위 논문과 거의 같은 재탕 논문인 데도 2011년 안 후보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채용될 때 그 논문을 주요 연구업적으로 제시한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1991년 서울대 의학박사학위를 받은 안 후보의 논문이 2년 전에 쓰여 진 같은 학과의 B교수 논문을 상당 부분 표절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이 대변인은 " 이런 문제들에 대해 안 후보 측은 '재탕이 아니다' '표절이 아니다'라고 부인만 할 뿐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고위 공직자 청문회에서 수많은 인사들이 논문 표절 의혹으로 낙마한 만큼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안 후보에 대해서도 엄정한 잣대가 적용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는 안 후보에 대한 의혹 규명이 대통령 후보에 대한 검증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서 신속하고도 철저하게 조사해 진실을 가려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