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비보조사업 내실화와 내년도 지원계획 반영, 명품교육도시 완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양천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교내·외 학습활동을 돕기 위해 각 학교에 지원된 ‘2012 교육경비보조금’에 대해 일제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점검은 오는 12월24일까지 2개월에 걸쳐 지역내 63개 학교와 유치원 47개 소 등 보조금을 지원받는 전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는 교육경비보조사업 내실을 다지고 내년도 지원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각 학교에서 추진한 공모사업비 집행현황과 실효성 등을 꼼꼼히 점검, 미흡한 부분은 보완과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구는 먼저 학교별 환경개선사업 현재 진행정도를 파악하고 이미 완료된 사업의 현장을 확인, 완성도를 살핀다.
또 진행 중이거나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업은 빠른 시행을 독려하고 미흡한 부분 발견 시 사유서 제출과 사업비 반납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별 긴급 현안을 파악, 시기적절한 긴급 조치로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양천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아래서도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점진적으로 교육경비보조금을 확대해 왔다. 올해도 16.5%를 증액해 110개교, 152개 사업에 총 76억 원 보조금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주5일 수업제의 전면시행에 따라 ‘토요 프로그램’ 관련 운영비로 3억9500만 원을 지원, 토요도서관, 스포츠데이 교실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이외도 ▲두뇌인지교육 등 방과후 활동 우수프로그램 지원 ▲오페라공연 등 교육복지투자학교 지원 ▲초등 돌봄 교실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지원 ▲학교운동장 환경개선사업 ▲학부모 알리미서비스 ▲친환경 무상급식과 중·고교 우수 농·축산물 지원 사업 등 명품교육특구 완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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