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변 등에서 감 200kg수확, 중금속함유량 검사 거쳐 양천푸드마켓에 기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양천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아 공원, 녹지, 가로변 등에서 빨갛게 무르익은 감 열매를 수확해 양천푸드마켓에 기탁,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감나무는 양천구를 상징하는 나무로 예로부터 양천 지역에 많이 심어져 왔고 가을철 빨갛게 익은 감이 주렁주렁 열린 모습이 계절감을 불러일으켜 지역 주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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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감나무는 자연낙과 때 바닥이 지저분해지고 미끄러워지는 등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 일부 주민들이 임의로 열매를 채취할 경우 가로수 훼손과 교통사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양천구는 가로수 관리 인력을 활용, 가로수에 피해가 없도록 적정한 방법으로 열매를 채취, 무분별한 채취로 인한 주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가로환경 저해 요인을 제거했다.
구는 지난 10일부터 안양천변 녹지와 공원 등에 자리한 감나무 100여 주로부터 약 200kg 감 열매를 수확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에 중금속 함유량 검사를 의뢰, 식품안전성을 확인받은 후 전량을 양천푸드마켓에 기증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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