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인재개발원 국제연수센터서…2주간 철도운영 전문강의 및 고양 KTX차량기지 등 현장체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필리핀 철도종사자들이 26일 오후 코레일 인재개발원 국제철도연수센터에서 철도운영현대화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필리핀 철도종사자 및 정부관계자 12명은 이달 14일부터 2주간 철도운영 전문 강의를 듣고 고양 KTX차량기지, 철도교통관제센터, 신경주역 등을 찾아 한국철도기술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수료식에서 “필리핀 철도발전을 맡은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인연이 두 나라 철도의 공동번영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양국간의 꾸준한 협력으로 더 발전된 프로그램을 준비해 만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대표인 레나토 세페다 산 호세(Mr. Renato Zepeda San Jose)씨는 답사에서 “교육을 통해 한국의 효율적 운영 및 유지보수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뭣보다 다양한 현장견학으로 필리핀 철도발전을 위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철도종사자 역량강화 3개년 계획’의 하나로 이뤄진 이번 과정은 올해로 첫 회를 맞았다.
이민철 코레일 국제협력처장은 “필리핀 철도 쪽의 교육수요를 반영한 맞춤형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며 “필리핀 철도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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