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첨단 화학섬유 소재 선도기업 휴비스는 해외 재정위기 확산, 원가변동 등 화섬업계 전반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3152억원, 영업이익 149억원, 당기순이익 118억원의 견조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휴비스의 3분기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5%, 21% 증가한 수치가 예상된다.
휴비스 관계자는 "지난 6월 이후 이어진 유가 하락현상에 따른 원료가 안정세로 제품 판매가가 인하되며 매출액이 다소 감소했지만 판매량을 고려했을 때 전년과 큰 변동이 없다"며 "오히려 고부가가치 차별화 제품의 매출 비중이 늘었으며 무차입경영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로 영업이익 및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6%, 56%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휴비스의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5%를 상회하며 차별화 전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배근 대표는 "기존 사업구조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메타 아라미드(Meta Arami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내 화섬업계 선도기업으로써의 차별적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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