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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임직원 출신 미니분교 찾아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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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에버랜드는 25일 사내공모를 통해 미니분교 출신 임직원들의 사연을 받아 출신학교를 동료들과 함께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푸드서비스' 사업을 운영하는 삼성에버랜드가 2007년부터 '학교종이WWW(따따따)'라는 이름으로 전교생 30명 미만의 미니분교에서 실시하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시행 5주년을 맞아 특별히 임직원의 사연을 받아서 출신학교를 방문하게 됐다.

'학교종이WWW'는 미니분교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위생·식습관 개선 교육과 문화예술 수업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연의 주인공은 식당 운영을 담당하는 김길남 책임(43세)으로 30년 전에 졸업한 전북 고창 가평초등학교 후배들에게 찾아가고 싶다는 사연을 보냈다.

김 책임은 명절마다 초등학생 딸아이들을 데리고 모교를 찾으며 옛 추억에 빠지곤 했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학창시절 주변의 장학금으로 학업을 마치고 취직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며 본인도 후배들을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되고픈 마음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올해 사내 우수사원으로 선발돼 받은 상금과 자신의 자비를 털어 모교의 전교생 19명에게 운동복과 운동장비들을 선물했다.


선배의 깜짝 선물에 기뻐한 초등학생 후배들은 직접 쓴 손편지와 선물받은 운동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보내 김 책임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한다. 편지에는 "보내 주신 예쁜 옷을 입고 운동회를 했더니 너무 좋았다"며 "저희들의 모습을 보셨다면 정말 뿌듯하실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김 책임과 함께 한 동료 8명은 가평초등학교의 후배들을 위해 균형 잡힌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쿠키도 만들어 보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공예 체험 등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사연의 주인공인 김길남 책임은 환경보호 교육 강사로 직접 나서 후배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서는 에버랜드 조리사들이 직접 만들어 주는 햄버거 스테이크와 빠에야 볶음밥으로 점심도 함께 먹고 배웠던 식습관 내용으로 '도전 골든벨' 형태의 퀴즈도 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문화적·경제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미니분교를 찾아 '학교종이WWW'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올바른 식습관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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