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남상만)와 해외동포(H-2) 관리 원활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동포 고용주의 법규 준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해외동포 고용 업체에 대한 의견수렴 등을 통해 관련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국내 체류 해외동포 쿼터는 30만3000명으로 음식업종 등에 70%가 취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하지만 고용업체의 신고 부족 등으로 해외동포의 체류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MOU로 30여만명에 이르는 국내 체류 해외동포의 효율적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동포를 합법적으로 고용하기 위해서는 해외동포를 구인(또는 자율구인)한 후에 직접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에 신고하거나 중기중앙회에 행정신고 대행을 의뢰해야 한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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