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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오늘 SCM 개최...미사일지침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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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오늘 SCM 개최...미사일지침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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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 안보협의회의(SCM)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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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24일 "김관진 국방장관과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제44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한미양국은 미사일 지침 후속조치 등 다양한 정보를 공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상황 평가 및 대북정책 공조 ▲북한 핵ㆍWMD(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 ▲미사일지침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전작권 전환 및 주한미군 기지이전 추진 ▲우주·사이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사일 지침 후속조치로는 북한의 미사일과 장사정포를 요격하는 일련의 시스템인 `킬 체인(Kill Chain)' 구축 방안이 논의된다"며 "표적을 찾아내고 전파하고 그것을 정밀타격하는 과정의 체인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한미간 정보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SCM 회의 참석차 23일 오전 출국했다. 김 장관은 방미기간(23~25일)에 한국전쟁 참전기념공원 헌화, 역대 주한미군 근무 장성 초청 만찬, 한반도 전문가 조찬간담회 등의 행사에도 참여한다.


SCM에 앞서 정승조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23일(현지시간) 제36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를 화상회의(사진)로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정승조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2015년 12월까지 계획대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는 양국 합의사항을 재확인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화상으로 진행된 MCM이 끝난 직후 발표된 공동성명을 통해 "전작권 전환을 위한 전구사령부 검증의 중요성에 공감했고 `전략동맹 2015'에 명시된 검증 지침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양국은 "앞으로 어떠한 형태의 북한 침략 및 군사적 도발도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동맹 차원의 결연한 의지를 재확인했고 이를 과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MCM에서의 논의가 한미 전략적 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MCM을 수시로 개최키로 합의했다.


합참 관계자는 "정례 MCM은 매년 10월 한 차례 개최됐으나 앞으로는 1년에 두 차례 이상 개최, 더 자주 한미 간 군사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다음 MCM은 내년 4월경에 개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작권 전환 추진 현황과 관련, "양국 합참의장은 전작권 전환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점을 확인했고 현재 추진 진도는 61% 수준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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