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공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협력사 관계자들이 관련 부분의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며 벤치마킹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현대모비스는 협력업체들의 경영환경 개선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부품협력업체들의 생산 및 품질 노하우 전수, 수출지원, 자금지원, 정보와 문화교류 등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국내외 주요공장 견학으로, 최근 146개에 이르는 1ㆍ2차 우수 협력업체에 공장관리-공정개선-품질보증 시스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오픈한 바 있다. 이번에 협력사에 오픈한 생산현장은 국내 아산공장(모듈)과 진천공장(전장품), 포승공장(핵심부품)을 비롯해 중국의 베이징공장(모듈)이다. 보안에 극도로 민감한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공장 전면 개방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보통 부품수주를 위해 방문한 해외바이어 등 외부인에게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생산현장의 일부만 오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동안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러한 수준에서의 공장견학을 진행했던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생산라인을 전격 공개한 것은 생산 및 품질관리 선진시스템을 협력사에까지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와함께 현대모비스는 해외에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들이 생산하는 부품들의 품질확보를 위해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중국. 현대모비스는 중국 내 생산물량의 품질시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기술시험센터를 협력업체들에게 전격 개방했다.
현형주 현대모비스 구매본부장(전무)은 "생산 관련 선진 노하우를 해당 협력사들과 공유해 생산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협력사로부터 시작되는 원천적인 품질확보를 통해 전체적인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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