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영종 종로구청장이 ‘2012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올해의 건축문화인상(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토해양부, 대한건축사협회 주최로 건축분야에서 헌신 전념한 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3일 오후 2시 코엑스에서 상을 받았다.
김 구청장은 지난 2010년7월 민선 5기 취임한 이후 ‘사람중심 명품도시’를 구정목표로 모든 행정의 기본을 ‘사람’에 두고 안전하고 편리하고 아름다우며 생각이 깃든 명품도시 종로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특히 전통과 문화,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건축사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고 사소해 보이는 일들도 주민들이 불편해 하는 일, 꼭 필요로 하는 일부터 꼼꼼하게 살피고 고쳐온 노력들이 인정을 받아 수상하게 됐다.
지난 2년 동안 김 구청장은 ▲윤동주문학관 건립 ▲혜화동 한옥청사 제모습 찾기 ▲근대 상업용 한옥 ‘오진암’ 이축·복원 ▲마로니에 공원 재정비 등 사업을 통해 직접 발로 뛰며 종로를 디자인했다.
또 ▲삼봉서랑, 통인어린이도서관 등 작은도서관 건립 ▲국내 최초 민관 복지협력 거버넌스로 손꼽히는 종로장애인복지관인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건립 ▲수성동계곡 복원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완료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살기좋은 동네, 사람이 행복한 종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