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토지신탁이 올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38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33.8% 증가했다.
22일 한국토지신탁은 지속적인 신규영업확대로 인한 수익 증가와 차입금 축소, 부실채권 감소에 따른 비용 감소 등으로 당기순익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신탁사업장 분양 호조와 대여금 회수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의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그러나 신탁사업비 대여금을 꾸준히 회수해 부채비율이 줄고 영업이익률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올해 9월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820억원의 수주액(작년 9월말 기준 474억원)을 기록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2~3년간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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