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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시리자·황금새벽당 지지율 급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구제금융과 긴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그리스 내에서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시리자 및 황금새벽당 등의 지지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스 일간지 파라폴리티카는 21일(현지시간)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당장 총선이 치뤄질 경우 급진 좌파인 시리자는 23.8%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집권당인 신민당은 22.7%를 기록해 2위로 나타났다. 극우파인 황금새벽당의 지지율은 14%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황금새벽당은 외국인 추방 등을 내세우는 극우 정당으로 2009년 총선 당시 지지율이 0.29%에 불과했으나 올해 6월 치러진 총선에서는 7%의 지지율을 얻으며 약진했다.


반면 신민당과 연정을 꾸리고 있는 사회당과 민주좌파당의 지지율은 하향세를 기록했다. 지난 총선에서 12.2%의 지지를 얻었던 사회당은 7.2%를 기록했으며, 6.2%의 지지를 얻었던 민주좌파하는 5%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스 정치 전문가들은 유권자들이 현정부가 실시하는 긴축 조치 등으로 인해 유권자들이 긴축에 대한 환상이 깨지면서 반긴축정책을 내건 정당들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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