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진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그동안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상당히 건강한 상태로 확인됐다.
엘리아스 하우아 전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카스트로 전 의장과 5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전하며, 그의 상태는 매우 좋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카스트로 의장이 자신을 호텔까지 데려다 주는 호의를 베풀었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카스트로는 미니버스 안에서 하후아 전 부통령 및 딜리아 소토 델 바예(부인)와 , 호텔 직원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었다.
카스트로가 모습을 드러낸 건 6개월만의 일이다.
카스트로는 최근 공개 메시지를 내기도 했지만 실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악화설 등이 제기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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