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남성밴드 노브레인이 '로큰롤 축제'를 펼쳤다.
노브레인은 20일 오후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에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를 선사했다. 이들은 에너지 넘치는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객석을 한바탕 뒤흔들었다.
특히 깜짝 게스트가 등장해 노브레인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밴드 장미여관의 멤버 육중완이 '김상사'로 분해 열연을 펼쳤으며 달샤벳의 우희가 '월남처녀'로 사랑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것.
'전설' 신중현은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는 전쟁에 나간 용사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만든 노래다. 그런데 지금 보니 바로 오늘을 위해 이 노래를 만든 것 같다"며 "정말 잘했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노브레인은 "음악을 하는데 힘든 상황이 있음에도 신중현 선생님이 있었기에 록이 이렇게 전해질 수 있었다"며 "신중현 선생님 앞에서 노래부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불후2' 왕중왕전에는 노브레인을 비롯해 김태우, 린, 스윗소로우, 에일리, 다비치 강민경, 포맨 신용재, 알리, 씨스타 효린,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 슈퍼주니어 려욱, 박재범이 출연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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