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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전방철책 대책은 전화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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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전방철책 대책은 전화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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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당국이 전방 철책지역에 전화기와 인터폰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하는 북한군과 북한 주민의 안전한 귀순 유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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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2사단 경계태세 관련 현안업무보고를 통해 "전방 GOP(일반전방초소) 사단에 무인 경계시스템을 설치하는 과학화 경계시스템 도입 사업을 2014년까지 1년 단축해 조기완료하는 한편 GOP 소대(소초) 병력도10% 증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귀순자 예상 이동로를 분석해 귀순자의 행동 요령을 설명하는 '귀순 안내간판'을 충분히 설치하고, GP(감시소초)를 둘러싼 철책과 GOP 3중 철책 전방에 귀순자 유도폰 및 유도함을 추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귀순자 유도함에는 귀순 안내문과 직통 전화기, 인터폰, 백색 깃발, 야간 식별띠 등이 비치돼 있다.


하지만 귀순자 유도폰 및 유도함 추가 설치 방안은 소위 '노크 귀순' 사건 발생이후 너무 졸속적으로 마련된 대책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귀순자의 경우 얼마나 전화기를 지금까지 이용해 왔는지 불분명해 효율성이 떨어질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군 당국은 또 GOP 소대 병력을 지금보다 10% 늘리고 경계취약지역을 담당하는 GOP 대대에는 예하에 1개 중대를 추가하겠다고 보고했다. 군 당국은 열상감시장비(TOD) 감시에 장애가 되는 최전방 3중 철책 안쪽 수풀은벌목을 추진키로 했다. 또 경계 부대의 교대 주기를 단축하고 GOP 야간근무조의 근무 시간을 단축키로 했다. 이 밖에 상황보고체계의 개선을 위해 최초ㆍ중간ㆍ최종 보고절차와 지휘관ㆍ참모ㆍ상황보고 등 보고계선 등에 관한 지침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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