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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우수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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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조경정책 확립과 차별화된 조경사업 높이 평가...전국 시군구 및 공공기관 중 지방자치단체로 1등 인정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대한민국 조경분야에서 최고 권위가 있는 2012년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외 4개 부처에서 후원하는 상으로 2년마다 조경학계, 업계, 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사업 실적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평가해 수여하고 있다.

관악구는 공공부문에서 공원녹지 생태조경 농촌경관 문화관광 조경정책 등 5개 부문에 응모,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 엄격한 심사 끝에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수상으로 기초자치단체로서는 1등 영광을 안았다.


이는 조경대상이 시행된 이후 서울시 자치구에서 얻은 평가로는 역대 최고 성과이며 관악구는 2010년에도 조경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어 2회 연속 수상 쾌거를 이루어 명실상부한 ‘조경 선진도시’임을 입증했다.

관악구의 이번 성과는 2009년 관악구 공원녹지 장기비전 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공원녹지정책 추진 기틀을 마련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조경 정책을 꾸준히 추진했기 때문이다.

관악구,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우수상’ 받아 국사봉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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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관악산을 중심으로 도시 외곽의 녹지축과 도심 내부에서 외부로 흘러가는 도림천이 주요 축을 형성하는 'Eco-Q-Belt 조성계획'을 확립해 ‘숲과 물이 풍부한 도시’로 가꾸어 나가는 조경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 결과이다.


우수 사업으로 평가된 관악구의 주요 조경 정책 사업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름답고 건강한 시민의 숲 도시 조성


서울의 대표 명산인 관악산을 수평적으로 걸으면서 건강 숲길 체험을 할 수 있는 ‘관악산 둘레길’ 23km를 조성하고 서울시 최초로 어린이들이 숲에서 자연체험과 교육을 할 수 있는 ‘청룡산 유아숲 체험장’을 시범 조성했다.


관악산의 미사용 군시설(방공진지)을 활용, 전망데크 4개 소를 조성해 등산객들에게 쉼터 및 조망대로 제공하고 훼손된 등산로 3.3km를 정비해 쾌적한 숲길로 복원했다.


◆ 즐거운 휴양도시 조성


기존의 단조로운 놀이시설로 돼 있는 어린이공원을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시설들로 상상어린이공원 20개 소를 재조성한데 이어 테마적 성격을 업그레이드한 창의어린이공원 9개 소를 추가 조성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흥미와 창의력을 심어줄 수 있는 특색있는 놀이터 공간을 제공했다.


청룡산에는 무단경작으로 훼손된 지역에 서울시 최초로 도시농업의 참여와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주민텃밭(118구좌) 공원을 조성했으며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왔던 상도근린공원은 ‘동네 뒷산공원화’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실외체육시설과 정자가 있는 녹색 휴게 쉼터로 탈바꿈 시켰다.


또 상도근린공원 내 불법배드민턴장 2개 소를 철거해 녹지로 복원시키고, 훼손된 주택가 연접지역에는 3973㎡ 규모 ‘국사봉체육관’을 건립해 생활체육인과 공원 이용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시원한 도시 녹화조성


매년 건축물 옥상녹화, 가로변녹지량 확충(띠녹지 조성), 벽면녹화 등 방치된 자투리 공간을 적극 발굴·녹화함으로써 도시 열섬화 완화, 대기질개선, 냉난방비 절약, 생물서식공간 확보 및 바람길 확보 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과 조경공간을 조성하는 그린파킹 302가구, 479면을 조성했으며 서울거리 르네상스와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12km 가로에 띠녹지와 쌈지공원을 조성해 시민 중심의 편안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관악구,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우수상’ 받아 청룡산 유아숲


또 노후된 계단을 산뜻하고 아름다운 디자인 계단으로 개선하고 휴게 녹음시설을 정비하는 노후계단 녹화 정비사업도 23개 소 조성했다.


◆물의 도시 조성


무더운 여름철 관악산 계곡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관악산 자연학습장 ~ 호수공원 아래 약 1㎞구간에 물놀이장을 조성·제공함으로써 근교 여름철 인기 피서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 관악산 호수공원까지 약 6.7km 구간 도림천을 호안정비와 복개주차장 철거 등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주민들이 산책과 자전거타기, 자연관찰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각종 축제와 물놀이, 영화상영 등 주민과 하천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적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산림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연못과 생태수로를 조성해 물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산림 600㎡를 복원해 도심지 생물종 다양성을 증진시켰다.


관악구는 친환경 녹색정책을 실천하면서 주민의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자연환경의 기본적 속성을 잘 이해하면서 건강한 생태 환경과 사람 중심의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우수상 수상으로 녹색성장 관악의 브랜드 가치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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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대지진설' 퍼진 日…괴담인가 과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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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7월 대지진설'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관광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했다고 알려진 만화가의 새로운 예언과 일본 기상청의 지진 예측이 맞물리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괴담의 진원지는 다쓰키 료라는 일본 여성 만화가다. 그는 1999년 출간한 '내가 본 미래'라는 작품에서 자신의 꿈에서 본 재앙을 그렸다. 특히 "2011년 3월 일본에 대재앙이 일어난다"는 내용이 실제 3월11일 동

  • 25.07.0407:16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기금형 지배 구조는 단순히 공격적인 운용으로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제가 아니다. 위험 조정, 수익 관점에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논의되는 여러 정책 수단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제도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제도 개편의 의의가 있다."(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현행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 25.07.0306:10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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