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송중기와 문채원이 박시연을 다시 한 번 위기에 몰아넣는데 성공했다.
1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는 강마루(송중기)와 서은기(문채원)가 태산그룹으로 돌아왔다.
태산그룹의 회장으로 오른 한재희(박시연)는 "리더가 사라진 태산그룹에 투입돼 지난 1년 간 태산을 이끌었다. 한재희가 이끄는 태산은 이제 세계적인 글로벌 태산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연설을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서은기가 취임식장 안으로 들어왔다. 서은기는 "죄송해요. 제가 너무 늦게 왔죠. 잘 지내셨어요? 어머니"라며 한재희를 자극했다.
이어 서은기는 단상에 올라 "아시다시피 제가 1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했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요양 치료를 받았고, 이제는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제게 도움을 주실 분은 제 약혼자이며 앞으로 태산을 이끌어갈 강마루 씨다"라고 소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마루의 등장, 그리고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한재희는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강마루와 서은기는 한재희를 다시 한 번 위기에 몰아넣는 데 성공했다. 과연 강마루와 서은기가 한재희를 밀어내고 완벽한 복수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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