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주최 2011년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유공기관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11년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유공기관 및 유공자 수상식에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2004년 처음 도입돼 기초자치단체에서는 2007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것으로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차별적인 요인을 분석·평가, 정책의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년간 자치단체에서 추진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사업 전반에 대해 평가한 것.
중랑구는 구정 모든 사업과 정책이 성평등 관점에서 분석평가될 수 있도록 사업과제 담당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제도와 자체 심화교육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전부서 1과제 수행, 자치법규 성별영향분석 검토제를 실시 등 완벽한 추진체계를 구축, 성인지 정책 실현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쓰레기무단투기 단속반 채용시 100% 남성이 채용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채용지침을 변경, 여성친화적인 매체인 구정소식지를 활용해 여성단속원을 병행 채용한 ‘쓰레기무단투기 단속반 운영사업’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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