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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T&D, 용산부지 매각 개발 가시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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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IG투자증권은 17일 서부T&D가 용산 부지와 건축예정인 건물 등을 매각, 개발 가시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서부티엔디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에 위치한 필지와 설계상 건축 연면적의 29%를 2563억원에 하나은행에 착공 전 선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각으로 프로젝트 개발에 따른 차입금 부담을 낮춰 사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매각가격을 환산시 시장가격만 약 9800억원에 달해 현재 시가총액 7640억원을 설명하고도 남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용산부지는 아직 관광터미널이라는 도시계획시설이 변경되지 않았고, 호텔 착공이 들어가지 않은 상황"이라며 "용산호텔 착공, 신정동 부지 개발 등의 뉴스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어 주가 모멘텀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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