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 증시가 16일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상승한 2098.81에,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1%오른 2298.86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소비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제약회사와 필수 소비재 회사를 중심으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중국국제금융공사가 제약 회사들의 4분기 실적 호조를 예상하면서 북경 동인당이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ZTE는 3분기 실적 악화에 4.2%하락했다.
웨이웨이 화시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중국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정완화책이 없다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경기방어주가 위험을 헤징하기 위한 좋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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