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이랜드그룹이 중국사업부 우수 판매사원 30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랜드그룹은 중국 사업부 우수 판매사원들을 대상으로 15일부터 3차에 걸쳐 각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프로그램 장소를 특별히 제주도로 선정한 이유는 대상자인 300명 중 무려 290명 이상이 제주도를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답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300명의 우수 사원들은 중국 내 약 5700개의 매장 근무자 3만여명 중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판매사원들은 백화점 입점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직영점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중국 이랜드 성공스토리에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주인공들이라고 이랜드그룹은 언급했다.
중국 이랜드의 경우 매장 근무 직원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해 고객서비스, 매장관리 및 진열, 제품지식, 판매스킬 등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익히도록 하고 있다. 타사에 비해 경쟁력과 로열티가 훨씬 강하다는 평가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그 동안 이랜드그룹과 복합테마파크 조성 등 중장기적인 사업에 대해 우호적 협력관계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 및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관계자들의 적극적 유치노력도 한몫을 했다.
특히 연수기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의 협력을 받아 성산일출봉, 한라산 등의 자연경관을 견학할 예정이며, 회사 로열티와 이랜드 문화체험을 위해 이랜드의 성장스토리, 나에게 쓰는 편지, 이랜드에서의 나의 비전 등의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도 가지게 된다.
최종양 이랜드 중국사업부 대표는 "중국 현지인들에게 제주도는 가보고 싶은 로망"이라면서 "그 동안 신입사원 연수나 우수사원들을 대상으로 해 중국으로의 방문은 자주 있었으나 중국에서 한국으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현재 중국 이랜드 전직원들에 대해서도 제주도 연수를 통해 순차적으로 한국의 문화와 자연경관을 접할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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