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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롬니 지지율 47% 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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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건강보험,세제 등 주요 정책 지지높아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2차 대선 토론을 앞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ALT 롬니 공화당 후보에 조금 앞서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다.1차 대선 토론의 출혈이 지혈됐다는 평가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입소스(Ipsos)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오바마 대통령은 롬니를 2%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은 47%대 45%.

로이터통신은 지지율 격차는 사실상 ‘동률’일 정도로 미미하다면서도 오바마는 13일(1%포인트)에 비해 지지율 격차를 조금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입소스의 줄리아 클라크 부사장은 “롬니는 1차 토론에서 강한 탄력을 받았는데 탄력이 사라지고 있는 반면,오바마는 발판을 조금 넓혀가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은 동일한 조건에서 토론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후보는 16일 뉴욕주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격돌하며 3차 토론은 22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의 보카 레이턴시에서 예정돼 있다.


이번 로이터 입소스 여론조사에서 등록 유권자 10% 가운데서 강한 지지를 얻어 이들중 55%가 오바마를 지지한다고 밝힌 반면,43%는 롬니 지지의사를 밝혔다.


롬니와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를 집중 공격하고 이집트와 리비아 피습에 대한 처리 문제를 물고 늘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결과 백악관에 대한 비난이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등록 유권자 가운데 55%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집트와 리비아 사태 처리를 지지한 반면,40%는 반대했다.


롬니를 지지한 비율은 38%인 반면,지지하지 않은 비율은 36%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첫 토론이후 여러 가지 정책분야에서 지지를 넓혀갔다. 등록유권자의 52%는 오바마의 건강보험정책이 더 낫다고 답한 반면, 35%는 롬니의 건강보험정책을 지지했다.


오바마 정책지지율은 10일에 비해 4%포인트 상승했다.


세제에서도 오바마의 지지율은 4%포인트 올라갔으며,사회보장연금제도와 메디케어 정책에 대한 지지율도 각각 3%포인트 높아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등록유권자의 37%는 오바마가 더 나은 대 테러정책을 갖고 있다고 답한 반면, 롬니가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32%에 그쳤다.


또 동성결혼에 대해서는 오바마 정책 지지율이 43%인 반면,롬니 정책 지지율은 25%에 불과했다.


그러나 재정적자 해소문제에서는 롬니 지지율은 38%로 오바마(29%)를 크게 앞섰다.미국 경제 처리 문제에서는 롬니는 오바마를 38%와 37%로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오바마는 일자리와 고용 문제에서 39%와 38%로 롬니를 제쳤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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