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주식)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컴즈는 오는 16일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이달 말까지며 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보상금은 근속년수(1년~9년)에 따라 3~6개월분 급여를 지급한다. SK컴즈는 신청자에 한해서 법정 퇴직금 외 커리어 전환을 위한 별도의 지원금 지급할 예정이다.
SK컴즈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인력조정을 단행한 건 올들어 처음이다. 지난 3월 취임한 이주식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조직 변화를 강조한 바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그간 외산 SNS의 국내시장 진출 확대와 모바일 기반의 인터넷 이용 환경 변화 등으로 경영환경 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존과 성장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혁신추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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