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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카메라' 70만원대..SKT·KT로 이달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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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대리점에서 보조금 지급해 판매..태블릿PC처럼 데이터 전용 요금제로 나올듯

삼성 '갤럭시 카메라' 70만원대..SKT·KT로 이달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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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카메라'가 출고가 70만원대로 이달 말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3세대(G) 버전으로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되며 와이파이 전용모델은 나오지 않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카메라와 이동통신 기능을 결합한 갤럭시 카메라를 10월 말 출시키로 하고 출고가를 70만원대로 정했다. 하지만 제조사 판매장려금이 10만원 이상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제로 소비자들은 갤럭시 카메라를 50~6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 대리점에서 카메라를 판매하는 경우는 갤럭시 카메라가 처음이다. 이 제품은 음성통화 기능이 없기 때문에 데이터만을 제공하는 태블릿PC용 요금제로 판매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카메라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처럼 항상 소지하는 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사용자에게 부담이 없는 저렴한 선불형 요금제를 새로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SK텔레콤은 데이터만을 제공하는 선불형 요금제가 없지만 KT는 데이터 선불 요금제 상품 2종류가 있다. KT의 데이터 선불형 요금제는 약정기간 없이 한달에 2만2000원(부가세 포함)로 2GB를 사용하거나 3만8500원으로 4GB를 쓸 수 있어 기존 후불제인 '데이터 평생 요금제'보다 저렴하지만, 매달 요금할인을 받지 못한다.


한편 갤럭시 카메라는 3G 전용이기 때문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출시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요금제는 삼성과 협의중이며 아직 방송통신위원회 인가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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