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3의 축소판 '갤럭시S3 미니'가 다음달 2일부터 영국 등 유럽 시장에서 출고가 약 40만원대에 판매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갤럭시S3는 영국의 휴대폰 판매업체 폰스포유(Phones4U) 등에서 조만간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11월 2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3의 출고가는 294.98유로(한화로 약 42만원)로 갤럭시S3보다 저렴하다. 대신 쿼드코어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S3에 비해 성능은 떨어진다.
1GHz 듀얼코어에 화면 해상도는 800x480픽셀, 카메라 해상도는 500만화소다. 3G망을 사용한다는 점도 다른 스마트폰과의 경쟁에서 밀린다는 지적이다.
사이먼 스탠퍼드 영국 삼성법인 전기통신 네트워크부 부사장은 "갤럭시S3 미니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우리의 방침을 보여준다"며 "향후에도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기 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S3 미니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공개, 지난달 출시된 애플 '아이폰5'와 같은 4인치 화면크기로 주목을 받았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