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우리는 종종 겉모습만으로 그 내용을 판단하지 말라는 충고를 듣곤 한다. 하지만 상업적인 제품의 경우엔 상품의 포장이 무엇보다 중요할 때가 많다. 단지 포장이 멋지다는 이유만으로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구매 욕구도 덩달아 높아지기 때문이다. '보어드판다닷컴' 게시물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제품 포장의 아이디어들을 공개한다.
◆코카콜라 컵=겉모습은 일반 패스트푸드점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컵 모양이다. 하지만 병으로 제작된 콜라 모양만큼 투명하게 만들어져 콜라를 마실수록 병 안에 든 콜라의 양이 줄어드는 것 같은 착시를 일으킨다. 컵 안에 든 또 하나의 콜라병, 참신한 발상이 놀랍다.
◆지우개 타월=이 제품은 타월의 포장지를 연필과 지우개 형태로 둔갑시켰다. 지우개가 무언가를 지워낼 수 있듯이 '닦아 낸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하나의 박스에 담겨진 타월들은 색연필 케이스를 연상시키며 그 자체로도 유쾌함을 이끌어낸다.
◆파르메산 연필=파르메산 치즈를 굵은 색연필처럼 만들었다. 포장에 동봉된 연필깎이를 이용하면 치즈가 얇게 썰리면서 순식간에 음식을 장식할 치즈 가루가 만들어진다. 포장지 뒷면엔 요리에 필요한 치즈의 양과 칼로리까지 적혀 있어 알맞은 만큼만 깎아낼 수 있다. 그야말로 스마트한 치즈 스틱이다.
◆피자와 치약=피자상자를 사용한 치약 브랜드 콜게이트(Colgate)의 홍보 패키지. 피자를 다 먹을 즈음엔 입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도록 제작됐다. "당신의 저녁 입냄새가 아침처럼 되게 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당장이라도 양치질을 하고 싶다는 충동을 부추긴다.
◆후지산 티슈=후지산을 연상케 하는 파란색 티슈 케이스. 티슈를 뽑는 순간 눈 쌓인 후지산의 모습이 더욱 실감나게 완성된다. 뒷면엔 지퍼가 달려 있어 카드를 비롯한 간단한 소지품도 수납할 수 있다. 휴지의 색상을 '눈'으로 표현한 점이 참신하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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