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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 가격 분포 '항아리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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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가격대 많은 피라미스형서 2~3억원대 많은 항아리형으로 변화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 지역 전세금이 크게 올라 전세 아파트 가격 분포가 '피라미드형'에서 '항아리형'으로 급격히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울 지역 전세금 1억원대 아파트는 2008년 10월 49만7557가구에서 10월 현재 35만7057가구로 28.2%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2억원대 아파트는 25만2591가구에서 40만4057가구로 60% 가량이나 늘었다. 두 가격대의 아파트 수가 역전된 것이다.

3억원대 아파트는 6만4732가구에서 16만4813가구로 2.5배 가까이 증가했고, 4억원대 아파트도 3만1122가구에서 6만9846가구로 두 배 이상 많아졌다. 5억원대 역시 10월 현재 3만6666가구로 4년 전(1만5670가구)에 비해 133%나 늘었다.


4년 전인 2008년만 해도 가격대가 낮을수록 물량이 많은 피라미드형 구조였으나, 2억~3억원대 가구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중간가격대가 볼록한 항아리형으로 바뀐 것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택시장이 침체를 보이면서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짙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2008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6.2% 하락한 반면 전세금은 30% 상승해, 매매와 전세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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